[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서울콘(SEOULCon)'의 주요 프로그램을 15일 공개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대표 K컬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6만여명 방문, 3억2000만회 온라인 확산을 기록하며 서울의 문화·산업 활력에 기여했다.
우선 오는 31일 열리는 '서울콘X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태민, 비비, QWER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이달 29일 열리는 메인 프로그램 '서울콘 APAN Star Awards'는 진흥원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주최한다. 배우 김승우와 방송인 박선영이 공동 MC로 나서며 tvN·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후보작에는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tvN 미지의 서울,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폭군의 셰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등이 포함됐다. 박보검·이준호·변우석·아이유·임윤아 등 인기 배우들이 노미네이트 됐다.
같은 날 열리는 'K뷰티부스트'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1600여팀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북미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K뷰티 브랜드의 해외 확산을 돕고 메이크업 라이브 쇼·인플루언서의 수익화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 등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특히 트렌디한 스타일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성이 현장을 방문해 브랜드 및 참여 크리에이터와 다양한 방식의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와의 잠재적 콘텐츠 협업 기회도 구상한다.
12월 30일 열리는 '스트리트포스 서울'은 올해 처음 서울콘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스트릿댄스 배틀 프로그램으로 1차 티켓팅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 K팝 퍼포먼스 본선과 함께 배틀 부문인 오픈 스타일 배틀도 열린다. 심사에는 쿄카·5000·왁씨·허니제이·시미즈 등 세계적인 댄서들이 참여한다.
브랜드 팝업존에는 15여개 체험·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인플루언서로서 서울콘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부스·포토월, 코스프레 인플루언서팬미팅, 각종 현장 오락 콘텐츠 이벤트 등 크리에이터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콘 공식 누리집에서 모든 프로그램 정보 및 신청이 가능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라인업·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현우 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서울의 대표 연말 축제"라며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