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의 하이브리드 골프 플랫폼 '시티골프'가 중국 정부의 디지털 스포츠 육성정책의 핵심 모델로 부상했다. 골프존은 중국 내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 삼아 올해 미국 PGA쇼에 참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골프존은 시티골프가 지난해 12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체육총국이 발표한 '2024년 중국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국 국무원이 2030년까지 스포츠 산업 규모를 7조위안으로 키우겠다는 '디지털 스포츠 육성책'에 시티골프가 최적의 모델로 인정받은 셈이다.
중국 정부는 시티골프가 유휴 공장이나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도시재생 효과를 내고, 건설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장비 제조부터 운영, 대회 개최 등 1조원대의 파생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 엔진'으로서의 가능성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9월 톈진 1호점에 이어 2025년 8월 옌지(연길) 2호점을 연이어 출점하며 현지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시티골프는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티샷과 아이언샷은 스크린에서 정교한 숏게임은 실제와 유사한 그린 구역에서 진행해 날씨와 상관없이 몰입감 넘치는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중국 내 흥행에 힘입어 골프존은 무대를 세계로 넓힌다. 오는 21일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2026 PGA쇼'에 참가해 시티골프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