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연속 골침묵 우려의 시선...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무려 8개 7개의 어시스트 속 빛나는 이타심 손흥민, 홍명보호서 마수걸이 필드골 터트릴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공격수 손흥민.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LAFC)이 홍명보호로 향한다.
사실 올 시즌 그의 발끝은 득점보다 '이타심'으로 더욱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비록 마수걸이 필드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며 어시스트를 쏟아내는 그의 플레이는 팬들을 미소 짓게 하기에 충분하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오스틴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날 그라운드 곳곳을 부지런히 누빈 손흥민은 무려 5차례나 과감한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매섭게 위협했다. 전반 24분 상대 수비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 지역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도 수비수 몸을 강타했다. 10분 뒤에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몰고 들어가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 들어서도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는 빛을 발했다. 후반 32분과 41분 연달아 상대의 공을 빼앗아 직접 역습을 전개하며 일대일 찬스를 창출하는 등,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눈부신 움직임을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필드골 가뭄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의 전체 기록을 들여다보면 조급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
손흥민은 올해 치른 공식전 9경기에서 1골 7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포인트를 쓸어 담고 있다. 지난달 18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의 페널티킥 득점 이후 골은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동료들에게 완벽한 찬스를 제공하는 '특급 도우미'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다.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만 벌써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창단 최다 개막 4연승을 달렸던 소속팀 LAFC 역시 손흥민의 헌신적인 플레이에 힘입어 서부 콘퍼런스 2위(승점 13)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이제 손흥민의 다음 무대는 이제 국가대표팀이다. A매치 주간을 맞아 영국 밀턴케인스로 비행기에 오르는 그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밀턴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은 뒤,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으로 자리를 옮겨 오스트리아와 2연전을 치른다.
걱정할 것 없다. 손흥민이니까. 이 말 한마디만으로도 충분하다. 쏘니의 진정한 비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