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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팬덤 '백투솔', 7년째 기부… 음악으로 받은 위로 나눔
입력 2026.09.23 16:15수정 2026.09.23 16:15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의 팬들이 7년째 그의 생일을 기부로 기념했다.
나얼의 공식 팬카페 'Back To The Soul flight(백투더소울플라이트·이하 백투솔)'는 23일 나얼의 생일을 맞아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백투솔은 지난 9일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에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와 가족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백투솔의 기부는 지난 2020년 시작됐다. 이후 매년 나얼의 생일인 9월 23일을 전후해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으며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특정 기념일에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를 넘어 같은 지원 대상을 꾸준히 돕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생일을 축하하는 방식을 기부로 확장하면서 팬덤 활동의 또 다른 형태를 만들어온 셈이다.
백투솔 관계자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오랜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힘과 응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얼이 전해주는 마음과 진심을 좋은 곳에 나눌 수 있도록 꾸준히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 역시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2020년부터 매년 잊지 않고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고 계신 나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은 치료와 일상의 어려움을 동시에 견디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석에도 후원금의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얼 역시 지난해 음악 활동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해 9월 23일 정규 5집 'Soul Tricycle(소울 트라이시클)'을 발매했다. 2019년 정규 5집 하프앨범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완전체 앨범으로 총 14곡을 담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SOUL Tricycle'을 개최했다.
당초 12월 24·25·27일 공연에 이어 31일 공연까지 추가하며 팬들과 만났다.
나얼이 음악으로 팬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동안 팬들은 그의 생일을 사회적 나눔으로 기념해왔다. 2020년 시작된 백투솔과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의 인연은 올해도 이어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홍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