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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웹툰 ‘마녀’, 韓中 동시 영화화…김대우 감독 연출

2015.08.31 10:48  

강풀 마녀

작가 강풀의 웹툰 ‘마녀’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영화화된다.

영화 투자·배급사 NEW는 31일 ‘마녀’ 한국판 연출자로 김대우 감독을, 중국판 연출자로는 첸정다오 감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캐스팅, 개봉일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대우 감독은 ‘인간중독’(2014) ‘방자전’(2010) ‘음란서생’(2006)을 연출했고,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정사’(1998) 등의 각본을 썼다.

첸정다오 감독은 ‘수상한 그녀’(2014)의 중국판인 ‘20세여, 다시 한 번’의 메가폰을 잡아 한국영화 중국판 리메이크 작품으로는 최고 수입을 올린 연출가다.

중국판 ‘마녀’는 NEW와 화책미디어 그룹의 자회사인 화책연합이 합작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영화는 같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지지만 각국의 정서에 맞게 다른 분위기로 각색된다.

NEW 측은 “NEW의 중국 진출은 현지 시장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찾는 작업부터 회사의 형태 등 파트너사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지향점은 중국 시장형 맞춤 콘텐츠를 만든다는 점이다. 중국에 가장 잘 맞는 작품을 만들기 위한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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