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는 타임머신의 비밀을 파헤쳤다.
1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58년에 만들어진 타임머신의 비밀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1972년 에르메티 신부는 1958년 교황청의 지시로 타임머신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펠레그리노 에르네티 신부는 1950년 교황청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교황의 지시를 받은 에르네티 신부는 자신과 함께 타임머신을 만들 12명의 과학자 그룹을 꾸리게 됐다. 그룹에는 앤리코 페르미 박사와 베르너폰 브라운 박사가 포함 돼 있었다.
에르네티는 오랜 연구 끝에 크로노바이즈라는 이름의 타임머신 발명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크로노바이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타임머신 처럼 과거나 미래 특정시간대로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사건이나 인물을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기계.
이들은 크로노바이저를 통해 1900년초 무솔리니를 포착한 것을 시작으로 1797년 나폴레옹의 연설, 기원전 63년 마르쿠스 키케로의 연설 모습까지 포착하게 됐다.
하지만 교황은 크로노바이저가 악용될 것을 염려해 폐기하라고 명했고, 연구 자료 모두를 교황청 비밀 창고에 숨기게 됐다.
크로노바이저 연구에 착수한 12명의 과학자들은 타임머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함구하게 됐다.
이후 에르네티 신부는 당시 포착한 예수의 사진과 더불어 여러 증거를 내세우며 크로노바이저의 존재를 주장했다. 하지만 그가 내세운 증거들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며 크로저바이저의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에르네티의 임종을 지킨 브룬신부는 공개된 사진과 희곡은 가짜가 맞지만 교황청의 압박으로 공개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타임머신의 비밀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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