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소식에 과거 가수 싸이와의 만남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싸이 측은 2014년 뇌종양을 앓고 있던 '리틀 싸이' 전민우 군을 싸이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에 초청했다.
당시 전민우 군은 콘서트가 끝난 후 무대 뒤 대기실에서 싸이를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전민우 군을 안아주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한 뒤 "건강 잘 챙기고 힘든 일 있으면 뭐든지 얘기해라.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싸이는 전 민우 군이 "건강해지면 무대에 같이 오를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얘기하자 "당연하지"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중국 현지매체들이 전민우 군은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의 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뇌간종양 투병 중이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