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마무, 데뷔 2년 2개월 만에 ‘정상에서 흘린 눈물’
2016.03.06 17:18
걸그룹 마마무가 데뷔 이래 ‘넌 is 뭔들’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거머쥐었다.
마마무(화사, 휘인, 솔라, 문별)는 6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태민, 태연과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데뷔 이래 첫 1위를 수상했다.
이날 마마무는 1위 수상 직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마마무는 2014년 1월 ‘행복하지마’데뷔 이래 2년 2개월 만에 가요계 정상에 올라서게 됐다.
마마무는 데뷔 이후 ‘피아노맨’, ‘아훕(AHH OOP!)’, ‘음오아예’등 신곡을 발매할 때마다 ‘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마마무 특유의 뮤지컬 같은 무대 연출과 뛰어난 가창 실력은 신인 걸그룹 마마무가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지난달 26일 발매한 마마무의 첫 정규 앨범 ‘멜팅’은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수록곡 또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마마무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쇼케이스에서 마마무는 “멤버들이 1위를 모두 바라긴 하지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적이 없으니 그 근처라도 가보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번 활동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마마무의 바람은 10일 만에 이뤄지며,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 대란 속에서 저력을 과시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지난 2월 여자친구에 이어 바통을 이어 받은 마마무가 또 한 번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yunhj@fnnews.com 윤효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