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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자동 양조장 증후군’, “전 세계 50여명만 앓고 있어”… 혈중알코올농도 0.37% 증상

2016.04.24 15:58

전 세계 50여명 만이 앓고 있는 희귀병이 소개됐다.

24일 방송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자동 양조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일화가 공개됐다.

이 사연에는 미국 텍사스에 사는 61세 남성은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37%를 나타내는 등 맥주 5000cc 이상을 마셨을 때 나오는 술에 취한 증상을 드러냈다.

알고보니 그는 자동 양조장 증후군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희귀병인 자동 양조장 증후군은 장 속에 효모균이 과하게 증식돼 탄수화물을 알코올로 발효시키는 병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증후군에 대해 지나친 항생제 복용으로 몸속 박테리아가 죽어 효모균이 번성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이 오갈뿐, 명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았다.

한편 현재 전세계적으로 이를 앓고 있는 사람은 대략 50여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질적으로 그수가 2배에 달할것이라는 학계의 이야기 역시 함께 언급됐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