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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파킨슨병 30년 투병 끝 사망 “향년 74세”

2016.06.04 14:29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어록으로 유명한 전설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향년 74세를 끝으로 숨을 거뒀다.

4일 AFP통신 등 외신은 미국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3일(현지시간)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무하마드 알리는 은퇴 3년 만인 1984년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았고, 이후 30여년 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1996년에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 성화 최종 점화자로 참석한 바 있다.

한편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아버지와 어린 내 딸 시드니. 아버지의 깊은 사랑에 감사드려요”라며 생전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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