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박혜경이 성대플립으로 고생한 사연을 털어놨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다시 한번 가수가 되기를 꿈꾸는 박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혜경은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업소에서 노래를 해야만 했던 지난 시절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소속사와의 소송에서는 승소했지만 모든 스트레스가 목으로 와 성대플립에 걸렸기 때문이다.
박혜경의 성대플립 담당 의사는 "수술을 받지 않았으면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었던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박혜경은 또 "절망감을 넘어서 살아서 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송에 나가서 '내게 다시'를 불렀는데 도저히 방송에 쓸 수 없어서 통편집 당했다. 너무 속상해서 펑펑 울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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