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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시리아’ 월드컵 예선전 오늘(6일) 열려...손흥민 불참 ‘토트넘 불허’

2016.09.06 10:55  



한국대 시리아의 월드컵 축구예선전이 오늘(6일) 열린다. 손흥민은 출전이 무산됐다.


6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기 위해 시리아전에 불참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ESPN을 통해 "대표팀 동료들과 울리 슈틸리케 감독님께 미안한 마음이다.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시리아전에서 한국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멀리서 응원하겠다"라며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도 안다. 지금 내 컨디션은 좋다.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보여주기 위한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해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올림픽에 보내줄 의무가 없었지만 한국이 시리아전에 손흥민의 결장을 허락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성사된 것.


이에 손흥민은 지난 1일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 뒤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오늘 시리아전에는 이재성(전북 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성남FC)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과 시리아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는 6일 오후 9시 시작된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