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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X김옥빈 ‘작은 신의 아이들’ 신들린 캐릭터 포스터

2018.01.30 13:52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작은 신의 아이들’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첫 방송될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은 팩트와 논리만을 신봉하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신비로운 직감을 지닌 막내 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베일에 싸인 음모를 추적해 나가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세상에서 제일 안 닮은 두 남녀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면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거대 조직을 파헤치는 공조 수사를 펼친다.

이와 관련해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앞으로 ‘작은 신의 아이들’이 그려낼 캐릭터 키워드가 예고돼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음산한 사건 현장을 배경으로 짙게 깔린 보랏빛 조명이 강렬함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돋우고 있는 것.

먼저 강지환은 “죄는 증거로, 수사는 과학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IQ 167의 과학 수사 화신 및 4대 강력범죄 검거율 1위 형사 천재인의 면모를 나타냈다. 사건 현장에서 랜턴을 비춰보며 범인을 꼭 잡고야 말겠다는 분기탱천 카리스마를 드리운 채 뛰어난 두뇌를 풀가동해 한 치의 오차 없이 논리적인 수사를 펼쳐나가는 천재인의 포스를 연출했다.

김옥빈은 “나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목격자”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피해자의 죽음과 당시 상황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김단의 남다른 능력을 표현하고자 과감한 각도로 클로즈업 촬영된 심상치 않은 포스를 선보여,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아련한 눈빛과 나아가 김단의 손목에 채워진 방울 팔찌의 존재가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심희섭은 “윗분들이 전해드리랍니다. 거래가 성립됐다고…”라는 임팩트 강한 문구와 섬뜩한 눈빛을 드리운 모습으로, 반사회적 괴물 검사 주하민의 모습을 담아냈다. 말끔한 정장 차림과 정돈된 헤어스타일로 서울지검 형사부 최연소 과장으로 자리 잡은 모범 검사다운 면모를 연출하고 있지만, 무표정한 얼굴에서 설핏 발산되는 소름 카리스마가 오싹함을 풍긴다.

이엘리야는 “그 사람 미래를 사줬어요, 몇 푼 안 하더라고”라는 문구로 대기업 대한그룹 고명딸이자, 작은 왕국의 공주 백아현 역의 성격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한 눈에 돋보이는 청순 미모와 자태로 재벌가 포스를 자아내는 것과 달리, 서늘함이 묻어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천사라는 대외적 이미지와 달리 위악으로 점철된 소녀의 모습을 연출했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극과 극 형사 콤비 강지환과 김옥빈, 검사 심희섭, 공주 이엘리야의 몰입도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는 ‘작은 신의 아이들’이 그려가고자 하는 내용과 인물별 특징이 보다 또렷하게 담겨있다”면서도 “하지만 포스터에서 미처 드러나지 않은 캐릭터의 반전이 숨어 있다. 앞으로 공개될 추가 힌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올해 첫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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