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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황찬호, 26일 사망…동료 애도 물결 “멋진 배우·내 삶의 전부”

2018.04.30 09:14  

배우 황찬호가 세상을 떠났다.

황찬호는 지난 26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32세로 세상을 떠난 젊은 배우를 향한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여자친구는 황찬호 사망 3일 뒤 개인 SNS를 통해 "내 남자친구 황찬호. 이제 편히 쉬어. 고생했어. 황찬호는 참 잘 살았어.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우리 잘 이겨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동료 배우들은 황찬호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기호는 지난 28일 개인 SNS를 통해 “형 고생많았어. 나한테 형은 진짜 멋진 배우였어! 형 정말 고생 많았고 편히 쉬어”라고 전했다.


강서준도 같은 날 “연기를 사랑하는, 특히 체홉을 좋아하는, 러시아 연극의 전문가. 내 삶의 일부인 너를 보낸다. 하늘나라에서 푹 쉬어. 곧 다시 만나자”이라고 게시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한편 황찬호는 연극 '챠이카', '파더레스', '잉여인간 이바노프', KBS 드라마 '장영실', MBN 드라마 '연남동 539'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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