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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지진희→예능인 조세호” 유호진PD의 특별한 땡스투

2018.06.22 14:44  


'거기가 어딘데??' 4인방에게는 특별한 4인 4색 장점이 있다.

유호진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S미디어센터에서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먼저 차태현에 대해 유 PD는 "장거리 여행을 어려워하는 차태현이 제 부탁으로 참가해준 것만으로 감사하다. 이번 촬영이 끝나고 차태현이 '이 프로그램과 내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해준 변화가 고마웠다. 또 다른 인생의 재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이다. 유 PD는 "조세호가 모두에게 자조적인 형태의 세련된 유머를 선물해줬다. 되게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기억했다.

이어 유 PD는 동향 출신이기도 한 배정남에 대해 "계산을 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사나이다움이 너무 좋았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사건 사고의 주인공이 돼준 점도 예능 PD로서 고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지진희에 관해 유 PD는 "이 프로그램은 지진희가 아니면 성립할 수 없다. 지진희는 카메라와 스태프가 없을 때 가장 즐거워한다.
도전 정신과 솔선수범을 통해 '거기가 어딘데??'의 존재 이유를 설명해줬다. 동물적인 판단을 해준 탐험가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거기가 어딘데??'는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의 유턴 없는 생존기를 담은 탐험 중계 방송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 중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