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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배우 데뷔' 칸 드레스는 "샤넬"

2023.05.23 09:23  





[파이낸셜뉴스] 외신의 카메라에 잡힌 블랭핑크 제니의 모습이 화제다.

제니는 2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디 아이돌'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레드카펫에 섰다.

'디 아이돌'은 팝스타 위켄드가 공동 제작하고 주연한 HBO 드라마다.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이 드라마는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다.

HBO 드라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이 연출했으며 최근 활동명을 아벨 테스파예로 바꾼 위켄드와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가 주연했다. 제니뿐 아니라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한다.

제니는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제니는 20여명이 함께 한 단체 사진에서 오른쪽 편에 섰다. 나폴거리는 검정색 레이스가 달린 무릎 길이의 화이트 드레스로 소녀미를 뽐냈다.

매거진 WWD에 따르면 제니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진 비아드의 2020년 봄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 룩을 선택했다. 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어깨를 드러냈고, 최근 '2023 멧 갈라'에서 제니가 입었던 드레스와 비슷한 블랙 앤 화이트로 색을 구성했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에는 K팝 그룹이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는 명품 브랜드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칸을 방문했다. 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경쟁 진출작 ‘몬스터’의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에스파 역시 한 칸영화제의 공식 파트너인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의 공식 앰버서더로 칸을 방문한다.

제니와 열애설에 휩싸인 방탄소년단 뷔도 칸을 방문했다.
그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 셀린느로부터 칸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뷔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웰컴 투 칸느'라고 적힌 셀린느 초청장과 함께 관련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작가 홍장현도 동행한 듯 투샷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