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세대교체 박차 홍명보호, 이현주‧이태석 등 이번에도 새 얼굴 깜짝 발탁
캡틴 손흥민 대표팀 복귀
이현주, 이태석, 김봉수, 김경민 깜짝 발탁
2024.11.04 15:21
[파이낸셜뉴스] 부상을 딛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다시 합류한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이번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의 5·6차전에 참가할 선수 26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호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으로 요르단, 이라크와의 경기를 뛰지 못하였으나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복귀해 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중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젊은 세대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에는 독일에서 활약 중인 이현주(하노버)를 처음으로 A대표로 발탁하는 등 새 얼굴굴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현주 외에도 수비수 이태석(포항), 미드필더 김봉수(김천), 골키퍼 김경민(광주) 등 신규 얼굴들도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로 뛰는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출신으로 2022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된 후 완전 이적했고, SV 베헨 비스바덴을 거쳐 하노버 96에서 임대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태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다.
다만, 요르단과 3차전 도중 발목을 다쳐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회복이 덜 돼 이번 중동 2연전에도 불참한다.
한국은 현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승점 10으로 B조 선두를 달리며, 오는 14일과 19일 쿠웨이트 및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중동 원정은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연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0일 인천공항에서 집결해 다음날 출발한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현재 현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중이다.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7), 오만, 쿠웨이트(이상 승점 3), 팔레스타인(승점 2)을 제치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우리시간으로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 뒤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오후 11시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벌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