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HYNN(박혜원), '오노을' 日中 가사 완벽 소화…해외 팬 '뜨거운 반응'
2025.01.20 10:02
가수 HYNN(박혜원)이 새 미니앨범 '영하'에 수록된 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의 일본어, 중국어 가사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HYNN(박혜원)은 지난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를 발매하며 해외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오늘 노을이 예뻐서'를 새 앨범에 수록하며, 한국어 버전뿐만 아니라 일본어 버전 '大人になっていくかも (오늘 노을이 예뻐서 JPN Ver.)'와 중국어 버전 '粉紅的天空 (오늘 노을이 예뻐서 CHN Ver.)'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이에 해외 팬들은 평소 좋아하던 곡을 모국어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감동과 특별한 연결감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위해 HYNN(박혜원)은 약 1년 동안 일본어를 꾸준히 공부하며, 중국어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해 완성도 높은 녹음을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열정이 담긴 결과물에 대해 녹음 당시 보컬 디렉터들 역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중국어 버전의 작사를 맡은 대만의 저명한 영화감독 청 웨이 하오 또한 극찬을 보탰다. 그는 "HYNN(박혜원)의 목소리가 나의 가사를 완벽히 해석하고 표현해 준 것을 듣고 매우 감동받았다. 그녀의 중국어 발음이 뛰어나 마치 한국 가수가 아닌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고 말했다.
HYNN(박혜원)도 외국어로 곡 작업을 한 소감과 그 의미를 직접 전했다. 그는 "외국어로 곡을 녹음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해외 팬분들이 들으셨을 때 어색하게 느끼지 않도록 단어와 발음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많은 해외 팬분들이 SNS를 통해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힘든 작업이었지만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 이번 작업을 계기로 제 음악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을 통해 HYNN(박혜원)은 자신의 대표곡을 다국어로 재탄생시키며 글로벌 발라드 가수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입증했다. 앞으로 HYNN(박혜원)이 펼쳐나갈 음악적 도전과 글로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뉴오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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