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까지 가자'의 감성 OST가 설렘을 더하고 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19일 오후 6시 이창섭이 가창에 참여한 첫 번째 OST '혼자'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이어 20일 낮 12시에는 안예은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부른 '달까지 가자'가 공개된다.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 흥행을 주도한 김정하·muii 음악감독이 합류해 이번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를 책임진다.
캔의 '천상연', 성시경의 '한번 더 이별' 등 리메이크곡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이창섭은 첫 번째 OST '혼자'를 통해 또 한 번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혼자'는 오늘밤의 지독한 외로움도 내일이면 흩어질 것임을 알기에, 스스로를 조용히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이날 선공개를 통해 첫 방송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이어 두 번째 OST 주자인 안예은은 드라마와 동명의 곡 '달까지 가자'의 가창은 물론, 작사와 작곡까지 직접 맡았다. 그는 제작진을 통해 "욕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꽤 큰 욕심이 되고, 이뤄볼만 하겠다 싶었던 꿈은 손에 닿지도 않을 만큼 멀어진 시대"라며 "그런 애달프고 소박한 마음을 록 장르 위에 신나게 올려봤다. 드라마 제목처럼 울고 웃으며 함께 달까지 가보자"고 전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등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한편, '달까지 가자'는 이날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되며, 첫 번째 OST 이창섭의 '혼자'를 시작으로 안예은의 '달까지 가자'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가창곡이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tone Music Entertainment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