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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호 2기' 삼성의 미래가 뛴다... 이승현‧류승민 포함 4인, 호주리그 파견 확정

2025.11.06 15:17

[파이낸셜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 및 향상을 위해 총 4명의 선수를 호주 프로야구리그(ABL)에 파견했다. 라이온즈는 ABL의 브리즈번 밴디츠 구단과 2년 연속 협력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해외 리그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온즈 투수 이승현(좌완)과 외야수 함수호는 7일(금) ABL 참가를 위해 호주로 출국한다.

이들은 브리즈번 밴디츠 소속으로 리그 전반기(1~5라운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ABL은 오는 13일 개막하며 1라운드(일주일)당 4경기씩 모두 10라운드 동안 진행된다. 밴디츠는 리그에 참여하는 4개 팀 중 하나다. 이승현과 함수호는 5라운드 일정을 마친 뒤 12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하루 앞선 12월 15일에는 상무에서 복귀할 예정인 외야수 류승민과 투수 1명(추후 선정)이 출국한다.

이들 역시 밴디츠 소속으로 6라운드 이후 후반기 일정을 치르게 되며, 내년 1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선수들과 동행하며 현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젊은 선수들이 해외 리그 경험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겨울에는 투수 육선엽, 김대호, 박주혁 등 선수들이 파견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