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이자 용인장학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황아름 프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선수로서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일상 속 자신을 담은 유튜브 채널 '황아름의 하드캐리' 를 개설하며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예고했다.
이번 유튜브 프로젝트는 단순한 개인 콘텐츠를 넘어 ‘선한 영향력’ 확산을 목표로 한다. 채널을 통한 수익금은 우리나라 골프 꿈나무와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황 프로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지난 10월 25일 동탄의 맛집 ‘인생역전족발’에서 진행된 일일 아르바이트 체험이었다. 황 프로는 족발을 삶는 과정부터 서빙, 설거지까지 매장의 모든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손님들과 소통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과 시민들은 “프로 골퍼의 새로운 모습이 신선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촬영 후에도 황 프로는 팬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며 사인과 사진 요청에 응했다.
황 프로는 “꾸밈없는 제 모습을 통해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며 “앞으로는 예능적 요소와 공익적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과 교감하고, 이를 통해 골프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와 이벤트에서도 자주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아름 프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용인장학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SBS골프 아카데미, 레슨팩토리6, JTBC골프 가문의 영광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TV CF ‘헬로캐디’ 모델로 활동 중이며, 지난 4년간 경찰대학·용인대학교·가천대학교 등에서 외래교수로 강단에 서며 교육자의 길도 함께 걷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