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년의 음악적 기반이 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12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창단한 단체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출연해 설립한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가족 지원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매년 약 50명의 다문화 어린이를 선발해 주 2회 전문 강사진의 정규 교육과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성과 사회성 향상을 돕고 있다.
합창단은 실력과 인지도를 인정받아 외교부·법무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주요 부처의 기념식에 꾸준히 초청되고 있다. 올해 개천절 국가 공식 기념식에서는 애국가 제창과 경축 공연을 맡아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휴닝카이, 케플러(Kep1er) 휴닝바히에, 아이멧유(I.MET.U) 정리아,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현, 작곡가 이하느리 등도 재단이 배출한 인재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여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또 다른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