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광저우 사자호CC서 열린 ‘제2회 PLK CUP 쌍쌍골프’ 왕중왕전 성료

오는 9일 저녁 8시 SBS골프 녹화중계예정

2025.12.05 16:53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지난 11월 11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 컨트리클럽(Lion Lake Country Club)에서 열린 ‘제2회 2025 PLK CUP 쌍쌍골프’ 왕중왕전을 끝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왕중왕전에는 전국 지역 결선을 통과한 59개 팀(2인1팀 기준), 총 118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가해 우승 상품인 ‘2026 디오픈 챔피언십’ 직관 투어 티켓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해당 경기는 오는 12월 9일 화요일 저녁 8시 SBS Golf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쌍쌍골프’는 PLK가 지난해에 처음 선보인 대회로 2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베스트 볼(두 선수가 각자 샷을 한 뒤 더 좋은 공을 선택해 경기 진행) 방식으로 진행되는 변형 스크램블 게임이다.

개인의 스코어 경쟁보다 팀원 간의 전략과 호흡을 중요시하며, 골프를 통한 화합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25개 지역 예선으로 시작됐으며, 총 1252명이 참가했다.

예선 참가자에게는 순위와 멤버십 가입 여부에 따라 ‘쌍쌍코인’ 포인트가 지급됐으며 누적 포인트 상위자에게 지역 결선 진출권이 부여됐다. 참가 횟수 제한을 없애 참가자들이 꾸준히 도전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

이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된 권역별 지역 결선에는 △영남권(부산 스톤게이트CC) 168명 △호남권(나주 골드레이크CC) 156명 △수도권(강원 휘슬링락CC) 140명 등 총 464명이 참가했다.

이 중 각 권역 상위 20개 팀(40명)이 최종 왕중왕전 진출 자격을 획득, 중국 광저우의 사자호 컨트리클럽 (Lion Lake Country Club)에서 최후의 승부를 겨뤘다.

결전의 무대인 사자호CC는 사자호를 배경으로 한 수려한 경관은 물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차중국여자오픈을 개최한 이력이 있는 ‘아시아 100대 명문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왕중왕전 우승의 영예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한 임상철·나병규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18홀 동안 버디만 11개로 ‘노보기’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올해 ‘PLK CUP 쌍쌍골프’에 처음 출전해 단숨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보였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챔피언의 상징인 블루자켓, 그리고 부상으로 ‘2026 디오픈 챔피언십 직관 티켓’이 수여됐다.

우승팀은 “오랜 절친으로서 나병규 선수의 시원한 장타와 임상철 선수의 정교한 숏게임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덕분” 이라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이어 “영남권 지역 결선에서는 11위에 그쳐 아쉬움이 컸는데, 본선에서 최상의 호흡을 발휘해 우승까지 오를 수 있었다” 며 “부상으로 받은 디오픈 직관투어 티켓은 아내들을 초청해 부부 동반으로 다녀올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 뿐 아니라 시상 규모에서도 남달랐다.

참가자들에게 65만원 상당의 웰컴 기프트를 증정해 감동을 안겼으며, 다채로운 경품이 쏟아지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총 시상 3억원에 달하는 풍성한 시상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는 “골프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쌍쌍골프가 2년 차를 맞아 1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멤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골프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골프와 여행, 쇼핑,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를 완성하는 멤버십 플랫폼으로 2025년 하반기 기준 회원수는 1만3000여명을 넘어섰다.

PLK멤버십 회원은 국내 200여개, 전세계 1000여개 명문 골프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멤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편한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여행 브랜드 투어링스(TOUR LINKS)를 통해 차별화된 골프여행 서비스를 특별 혜택가에 이용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