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코르티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 '1위' 지속

2025.12.12 10:44


그룹 코르티스의 질주가 계속됐다.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한 것.

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가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12월 2주차 집계 기간(2025년 12월 4일~12월 10일) 데뷔 앨범 수록곡 '패션(FaSHioN)'으로 정상을 탈환한 뒤 3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집계 기간 동안 '패션' 뮤직비디오는 253만 뷰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은 15만 5천 명으로,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은 2천 4백 명에 그쳤다.

코르티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8만 1천 명, 트위터 팔로워는 2만 4천 명이 늘었다. 이는 각각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증가치인 1천 7백 명, 150명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지난 8월 데뷔한 코르티스가 위클리 팬덤 차트 1위를 벌써 수차례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르티스에 이어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포뮬러(FORMULA)'가 2위로 상승했고, 베이비몬스터의 '싸이코(PSYCHO)'가 3위에 자리했다. 또한 올데이 프로젝트의 '룩앳미(LOOK AT ME)'와 비투비 서은광의 '그레이티스트 모먼트(Greatest Moment)'가 각각 4위와 10위로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 신규 진입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가 제작한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스포티파이·트위터·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해외 소비 비중이 90%를 넘는 케이팝 시장 흐름을 반영한 유일한 전용 차트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음악 업계를 위해 무료로 공개한 서비스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약 800개 팀의 데이터를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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