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뉴비트, 中 첫 쇼케이스 '성황리 마무리'

2025.12.22 10:28


뉴비트가 대륙의 주목을 받았다.

그룹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 10일부터 17일 일주일간 진행된 중국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중국 최대 오리지널 음악 기업 모던스카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현지 공략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도착 당일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상하이 공항에는 뉴비트를 마중 나온 팬들이 대규모로 집결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먼저 뉴비트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쇼케이스 'The First Beat'(더 퍼스트 비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무대에서 멤버들은 앞서 발표한 디지털 싱글 'Cappuccino'(카푸치노) 중국어 버전 퍼포먼스 영상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소통해 현지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외에도 미니 1집 더블 타이틀곡 'Look So Good'(룩 소 굿)의 안무 영상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상하이의 유명 카페 브랜드와 협업한 '1일 점장' 이벤트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 뉴비트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후 뉴비트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며 새로운 중국어 신곡 녹음을 마친 것은 물론, 웨이보한류와 소후닷컴 등 주요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대륙 내 미디어 노출에 힘썼다. 이에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진출을 향한 태도가 진정성 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 기세를 몰아 뉴비트는 중국 내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다. 중국 신세대가 가장 주목하는 패션 문화 매거진 'K!ND'(카인드)의 온·오프라인 표지를 장식하고, 신곡 등을 발표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뉴비트는 지난 11월 발매한 미니 1집 'LOUDER THAN EVER'(라우더 댄 에버)로 글로벌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Look So Good'은 미국 아마존 뮤직에서 '인터내셔널 베스트 셀러즈'를 포함한 총 6개 부문 1위를 휩쓰는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처럼 뉴비트는 북미와 아시아를 동시에 공략하는 파죽지세 행보로 글로벌 팬심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한편 뉴비트는 2026년 1월 18일 오후 5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Drop the NEWBEAT'(드랍 더 뉴비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비트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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