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방탄소년단,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오른다!

2026.05.14 16:16


방탄소년단이 '지구촌 최대 축제'를 달군다.

14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FIFA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7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New York New Jersey Stadium)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의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전설적인 팝스타 마돈나(Madonna), 샤키라(Shakira)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석한다. 하프타임 쇼는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콜드플레이(Coldplay)의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큐레이션을 맡으며,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와 '머펫'(The Muppets) 캐릭터들이 함께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쇼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가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에 서게 되어 큰 영광이다. 음악은 희망과 화합을 전하는 보편적인 언어라고 믿는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그 메시지를 나누고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하프타임 쇼의 제작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곳은 극심한 빈곤 종식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운동을 펼치는 단체다. 또한 기후 변화, 글로벌 보건, 교육 기회 확대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캠페인과 음악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무대 역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FIFA Global Citizen Education Fund)의 취지와 모금 캠페인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시티즌과 꾸준히 접점을 가져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Global Citizen LIVE)에 단체로 출연했고 정국은 2023년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Global Citizen Festival) 무대에 올랐다.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의 가창에 참여한 데 이어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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