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클로즈 유어 아이즈, 윤시내 샘플링으로 90년대 힙합 소환

2026.09.14 10:04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재즈부터 힙합, R&B까지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힌 새 앨범을 예고했다.

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13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마징시앙·장여준·김성민·송승호·켄신·서경배)의 네 번째 미니앨범 '256th Note'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7개 트랙을 하나의 영상에 묶는 대신 각 곡을 개별 콘텐츠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필름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곡마다 다른 장르와 색깔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줬다.

앨범에는 오는 18일 선공개되는 'Open Your Eyes(오픈 유어 아이즈)'를 비롯해 타이틀곡 'Drop That!(드롭 댓!)', 'Vibe Check(바이브 체크)', 'Slowly Bleed(슬로울리 블리드)', 'Fool For You(풀 포 유)', 'Baby Bossa Nova(베이비 보사노바)', 'Eternity(이터니티)'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선공개곡 'Open Your Eyes'는 재즈의 자유로운 즉흥성을 힙합과 R&B 문법으로 풀어낸 곡이다. 피아니스트 요한 킴(Yohan Kim)과 재즈 색소포니스트 제이콥 스케스니(Jacob Scesney)가 연주에 참여했으며, 멤버 전민욱과 켄신이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Drop That!'은 윤시내의 '이 밤을 즐겁게'를 샘플링해 1990년대 스트리트 힙합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강한 스트링과 업라이트 베이스, 재즈 특유의 즉흥성을 결합했으며 전민욱과 송승호가 작사에 참여했다.

수록곡에서도 멤버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켄신과 김성민은 'Vibe Check', 장여준·송승호·전민욱은 'Fool For You', 전민욱은 'Baby Bossa Nova' 작사에 각각 참여했다. 'Baby Bossa Nova'에는 R&B 아티스트 주혜린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마지막 트랙 'Eternity'에는 일곱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팬덤 클로저(CLOSER)를 향한 마음을 가사에 담으며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256th Note'는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짧은 음표 가운데 하나인 256분음표에서 착안한 앨범이다. 멤버들이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을 재즈, 힙합, R&B, 팝, 보사노바, 발라드 등 서로 다른 장르의 7개 트랙으로 풀어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앞서 세 번째 미니앨범 'blackout'으로 초동 판매량 약 57만장을 기록하며 음반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여준 바 있다. 전작에서 양적 성장을 확인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의 작사 참여와 장르 확장을 통해 음악적 정체성을 보다 구체화하는 데 무게를 둔 모습이다.


특히 윤시내의 곡을 샘플링한 타이틀곡부터 재즈 뮤지션과의 협업, R&B 아티스트 피처링까지 다양한 시도를 더하면서 기존 활동과 다른 음악적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오는 18일 오후 6시 'Open Your Eye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한다. 네 번째 미니앨범 '256th Note'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발매하며, 같은 날 오후 8시 온·오프라인 컴백 라이브를 개최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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