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과 함께 미국서 두번째 텍사스AJGA주니어챔피언십 '성료'
이번 대회에 출전한 퍼시픽링스 대표 선수와 상위 입상자 선수들. 김하민, Evan Liu, Brooks Colton, Chase Hughes, 고하나, Angela Zhang, Shyla Brown, Lisa Herman, 백주승 선수(왼쪽부터).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글로벌 골프맴버십 기업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최경주 재단·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공동 주최한 '2025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대회는 지난 21~23일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더 넬슨 골프앤스포츠클럽-TPC라스콜리나스에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개최됐다.
총 78명(남자 51명, 여자 27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중에서 한국 선수는 남자 5명, 여자 2명이 참가했다.
54홀 스코어 최종 남자부에서 Chase Hughes가 전체 3언더파로 우승, Angela Zhang 이 전체 +1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AJGA 대회 출전은 글로벌 프로 무대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험으로,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아시아 유망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6명의 선수에게 특별 출전권을 지원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해 PLK CUP Junior for AJGA 주니어 대회를 한국에서 총 6회 열었다. 여기에 약 500여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 대회를 통해 연중 누적 포인트 최다 득점자를 최종 우승자로 선발했다. 중국에서도 별도의 선발전을 열어 실력 있는 주니어 선수들을 발굴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총 6명의 대표 선수가 선발됐다. 이들은 퍼시픽링스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출전 자격을 얻은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 주니어 선수 6명은 한국에서 김하민(남·17)·백주승(남·16)·고하나(여·16), 중국에서 CAI Vincent(남·17·중국계 미국)·WU Monica Ying Xuan(여·17·중국계 뉴질랜드)·XU ZI HAN(여·15·중국) 등이다.
이들은 세계 정상급 주니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며 글로벌 경쟁력을 쌓는 소중한 경험했다.
김하민 선수는 지난해 'PLK CUP Junior for AJGA' 최종 우승자로 선발됐다.
퍼시픽링스코리아가 항공, 숙박 등 전액을 지원하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회 결과, 여자 부문에서 고하나가 9위(총 10오버파)에 올랐다. 남자 부문에서 김하민이 34위(19오버파)를 기록했다. 비록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AJGA대회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는 전 세계 약 9800명의 주니어 골퍼(12~19세)가 회원으로 등록된 세계 최고의 주니어 골프 협회로, AJGA를 거쳐간 선수들은 프로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AJGA 출신 선수로는 타이거 우즈, 스코티 셰플러, 넬리 코다, 필 미켈슨, 박인비, 조던 스피스, 렉시 톰슨 등이 있다. AJGA 대회 성적은 미국 대학 골프팀 스카우트와 프로 전향에 있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퍼시픽링스 대표 주니어선수들과 최경주 프로. 왼쪽부터 Xu Zihan(여), 김하민, 백주승, 최경주 프로, Cai Vincent, 고하나.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AJGA는 매년 200개 이상의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는 AJGA공식 오픈(Open)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오픈 대회는 AJGA 스타포인트를 통한 참가가 원칙이지만,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공식 스폰서 자격을 활용해 6명의 선수에게 우선 출전권을 제공했다.
지난해 PLK CUP Junior for AJGA 대회 우승자인 김하민 선수에게는 항공과 숙박을 포함한 전액 후원을 제공했다.이 밖에도 현지에서 퍼시픽링스코리아가 대회 기간 대표 출전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적극 지원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장옥영 대표는 "최경주 재단과 함께 미국에서 AJGA 대회를 두번째 주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니어 선수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에는 퍼시픽링스코리아가 AJGA와 협약을 맺은 만큼 국내에서 주니어 골퍼 육성을 위한 후원을 한층 심층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단순한 대회 후원을 넘어 국내 주니어 골프 육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AJGA와의 협력을 더욱 심화함에 따라 내년에는 총 20명의 아시아 주니어 선수들에게 AJGA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퍼시픽링스코리아 국내 선발전 통해 8명,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퍼시픽링스 오픈 챔피언십 참가 선수 6명, 최경주 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본 대회를 통해 6명이 각각 출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아시아 유망 주니어 선수들이 더욱 폭넓게 국제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 Angela Zhang, Chase Hudhes.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국내 200여개 명문 골프코스와 전 세계 1000여개 골프 코스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으로 국내외 골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골프 라운드 뿐 아니라 항공·숙박 예약, 관광·쇼핑 등 품격 있는 원스톱 골프 여행 서비스를 지원하며 멤버십 회원에게는 고급호텔, 헬스케어, 문화예술 등 골프에서 나아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메이저 골프 대회 관람, 맞춤형 골프 패키지 여행 등 고품격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골프시장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글로벌 골프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